2022. 5. 23. 12:29ㆍ카테고리 없음
분당 오리역 CGV 건물.. 상권이 통째로 사라졌네요
이 건물이 좀 부침이 있던 건물이죠.
흥할라 하면 망하고 흥할라 하면 망하고....
그러다가 코로나 오기 몇년 전에 기적적으로 상권 살아나서 자체 브랜드는 거의 없어도 프렌차이즈 위주로 2~3층 식당가 꽤나 잘 되고
홈플러스+영풍문고+CGV 콤보에, 각종 유명 식당, 옷가게까지 해서 한동안 엄청 흥했었는데요...
이번에 딸램이랑 닥스2 보려고 CGV 죽전 예매 할랬더니 리모델링중이어서 어쩔수 없이 오리로 갔는데...
모든 입점업체가 죄다 나갔네요....
영풍문고도 얼마 전에 문 닫고;;;
홈플러스도 안하는 날이라 영화 끝나고 밖으로 나가는데 헤매면서 안에 슬쩍 봤는데 싹 다 비운듯
건물명이 CGV스퀘어로 바뀌었길래, CGV쪽에서 샀나? 싶었는데,
여기저기 얘기 들어보니 사무동으로 새로 바꾼다는 듯 하네요.
2000년 이후 20여년을 이용한 상권이 이렇게 사라지니 기분 이상하네요.
마눌님하고 처음 CGV 골드클래스 가본곳도 여기이고, 대형마트 첨 이용해 본 곳도 여기인데...(까르푸)
ps
인터넷 뒤져보다 보니 여기는 항상 망한 건물로 인식되고 있는데,
코로나 직전 몇년간 엄청 흥했었어요.
상권 살아나서 참 좋아했었는데...
회광반조 였던건가....
ps2
이와 반대로 오리역은 분당 남부 교통의 메카가 되어 가는 듯 합니다.
기존에도 구미동 차고지가 있었지만, 오리역 안들리고 미금부터 가는 차(M4102) 등이 있었는데,
얼마 전에 일산가는 차 타려고 가봤더니 오리역에서 출발하는 광역이 엄청 많아졌드라고요....
그래서 더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