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터를 잡느냐, 내 주위에 누가 있느냐 ... 진짜 이게 중요하긴 합니다. 나도 자식까지두요(펌

2022. 5. 22. 12:58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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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터를 잡느냐, 내 주위에 누가 있느냐 ... 진짜 이게 중요하긴 합니다. 나도 자식까지두요

 

이건 진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경제적 내용이나 향후 방향을 생각하는 내용이 아니니 마음껏 반박하셔도 됩니다. 완전 개인적인 생각일뿐이니까요.

 

 

하여간.... 이전에도 한번 언급했는데... 내가 어디에 터를 잡고 내 주위에 누가 있느냐가 인생에 방향에서 매우 중요한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대치동 키드였기 때문에.... 항상 귀소본능같은게 있어서 대치동쪽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이 크게 작용하다 보니 강남에 결국 자리를 잡았습니다.

 

 

제 경우 지방에 자리를 잡을뻔 한적이 크게 2번 이었습니다.

 

한번은 청주에서 일할 때 한번 청주에서 말뚝 박을 생각을 한적이 있었고, 또 다른 천안에서 평생 말뚝을 박을뻔한적이 있었습니다.

 

만약 청주나 천안에서 말뚝 박았으면... 물론 그 청주나 천안도 집 산 가격의 2배는 되었지만.... 평생 강남에 입성할 수 없었겠죠.

 

예전에 총각 시절에 청주 지웰에서 젤 큰 평수에 살던 선배분네 놀러갔을때... 엄청나게 부러워했었는데... 한 70평대였던것으로 기억하는데 45층인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하여간 ....그 지웰 제 큰평수보다 현재 집값이 더 높고.... 천안에서 말뚝 박았으면.... 불당동에 젤 좋은곳에 살았어도 지금 거주중인 집의 반토막쯤의 가격을 하고 있은... 그만큼 자산이 적어졌겠죠.

 

또 사람이란게 적응의 동물이기에....한번 어쩌다 정착을 하게되면 생활이 크게 변하지 않는 이상 그냥 그곳에서 만족하며 살면서... 적응해서... 평생 서울 그리워했을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같은 사람이기에 비슷한 행동을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 시절 두번 다 지금 아내가 된 여친에게... 내가 여기서 자리 잡을테니까 너도 그냥 서울에서 일 그만 두고 내려와라... 까지 말했었는데.... 어찌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그냥 아내는 계속 서울에서 일 하게 되고... 반대로 제가 아내쪽으로 움직인 꼴이 되어서 경기도까지 올라왔다가 결국 서울에 자리를 잡게 되었네요.

 

 

내가 어디에 어떻게 터를 잡느냐... 그게 사람의 인생의 방향을 많이 정할수 있는것 같습니다.

 

또한 내 아이들도... 강남에 살고 있으니... 나중에 커서 강남을 평생 그리워하면서 살 것이고... 그러다 보면 또 다시 열심히 노력해서 강남가까이에 자리 잡지 않알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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