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21. 21:03ㆍ카테고리 없음
1년차 신혼부부이며 아직 무자녀입니다.
작년 가을에 결혼했으며, 혼인신고는 작년초에 미리 했었습니다.
분양 청약 뜨면 생애최초든 신혼부부든 특별공급 넣어보자고 했습니다.
물론 무자녀라 가능성은 한참 떨어지지만 그래도 특공 한번, 일반 한번, 총 2번의 기회가 있으니 한번은 되지 않겠느냐 라는 기대가 컸어요.
일단 분상제 문제때문인지 분양 일정 계획에 잡혔었던 단지들이 오질나게 분양 안하고요.
그나마 분양 하나 했다하면
평당가 1900만원대, 확장비 2천, 중도금 유이자 등
그리고 조정지역대상이니 중도금1회차 자납 등.
초기자금이 많이 들더군요.
거기다가 청약 수요는 너무나도 많아서 경쟁율 너무 빡세더군요.
특공 예비번호 앞번호 계속 받아도 요새 사람들이 청약 지식이 워낙 높다보니 부적격도 잘 안나고 계약포기도 잘 안하더군요.
그렇다고 2자녀라도 무조건 100% 된다는 보장도 없다는걸 주위에 좀 보니 특별공급 버리자는 우리부부의 의견이었습니다.
구축 알아보니 구축도 비싸고 인테리어 비용도 너무 많이 올라서 신축 분양권 피 주고 샀네요.
초기자금은 좀 많이 들지만 총액으로 따지면
구축 + 인테리어 비용 / 요즘 특공으로 분양받는 금액
이거저거 따져보니 오히려 지금 같은 시기엔 신축분양권 피 주고 사는게 좀 더 저렴했습니다.
7년동안 신혼부부특별공급 넣을 수 있다고, 분양받는게 최고라던 아내가 특공 포기하고 분양권 매수한걸 엄청 만족해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청약 당첨되면 정말 좋은데
꼭 청약만이 기회일까?
라는 생각이라면 저는 당당하게 노 라고 말하고 싶네요.
청약에만 목매이면 다른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생기더라고요.
좀만 해보다가 영 안되면 포기 할줄 아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