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4. 06:49ㆍ카테고리 없음
헬스장에서 PT받을때 호구안되는 방법
대자에 올라온글 보니까 회원은 파워레그프레스 하다가 힘들어서 가만히 있는데도 트레이너는 핸드폰보느랴 숫자 계속 셋다는 글 보고 작성합니다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헬린이의 입장에서 보면 운동유투버가 많아져서 피티를 받지않았음에도 웨이트트레이닝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수준이 높아지는
현 시점에도 실력없는 트레이너들한테 사기당하는 사람들을 전 정말 많이 봐았습니다.
실제로 대자에 올라온 저런 트레이너들 별로 없을것같나요?
정말 많아요 ㅋㅋ 어제도봤습니다. 회원이 랫풀다운을 하는데 뒤에서 그냥 멀뚱히 보면서 숫자만 세어주고 잘했다고 하더라구요
[회원은 좌우불균형이 심해서 자세가 누가봐도 뒤틀려있었습니다. 그럼 마시지건으로 견갑을 풀어주던가 해야하는데.. 하.. 여기까지.. ]
제가 정답은 아니지만 최소한 이 기준을 지킨다면 절대로 호구당할일은 없을거라 생각되어 씁니다.
좋은 트레이너의 조건
1.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 [ 필수! ]
2. CPT,CSCS,CES 자격증 [ 수료증 아닙니다 ]
3. 대회수상기록
4. 인성+직업의식
1,4번은 필수입니다.
2,3번은 있으면 좋고 없다고해서 문제될전 전혀 없습니다. 실제로 저도 2,3번에 해당하지않는 트레이너님에게 아주만족하는 수업을
받았습니다.
1. 생체자격증이라고 하는데, 트레이너로서 기본적인 지식과 신체의 해부학적 지식을 가지고있는 공부를 했는가에대한 검증을 받은 자격증입니다.
정말 필수입니다. 트레이너경력란에 생활체육지도자 관련자격증이 아닌 헬스장이름만 나열되어있으면 거르시면 됩니다.
4. 인성과 직업의식은 기본적인 소양입니다. 수업시간에 핸드폰보거나 멍때리고, 의미없는 숫자세기, 전날 술마시고와서 술냄새 풀풀풀, 회원의
운동질문에 무성의한 답변[그냥 하면됩니다, 하다보면 됩니다.] , 여자회원한테는 지극적성 남자회원은 찬밥대우... 이러면 그냥 거르시면 됩니다.
회원이 운동자세에 대해 질문을 한다면 해부학적정보에 근거하여 설명할줄 알아야합니다. 그냥 당기면됩니다 들면돼요 미세요 << 돈버리는겁니다.
자주보는 글중에 하나가 허리가 안좋은데 피티받다가 더 심해졌다 라는 글이 있습니다. 일반화 할순 없지만 트레이너가 잘못해서 허리통증이 심해졌다면
아마 그 트레이너는 회원의 신체적특성을 고려하지 않은채 모든사람에게 가르치듯 똑같이 운동을 알려줬기때문에 그럴겁니다.
사람마다 체형이 다 다릅니다. 라운드숄더가 굉장히 심하거나 골반의 전방/후방경사, 팔의 외반주 내반주, 다리의 O,X형 각각의 특성을 따져서 운동방법
을 달리해야하는데 전문성이 없는 트레이너들은 모두가 똑같은 체형을 가진것마냥 가르칩니다.
피티를 받기전에 헬스장에서 한달정도 개인운동을 하면서 유심히 지켜보세요. 트레이너가 회원한테 어떻게 대하는지요. 설명을 얼마나 자세하게 해주는
지, 수업시간에 얼마나 열과성을 다하는지, 회원들에게 인사는 잘 하는지.. 꼭 확인하시고 피티등록 하셔야합니다. 안그러면 호구잡혀요 정말입니다.
저는 위 사진과 비슷한 파워렉과 스트레칭패드.정수기만 있는 헬스장 [ 다른기구없음,런닝머신없음]에서 훌륭한 선생님을 만나 피티를 받았습니다.
[ 헬스장에서 알게된분인데 피티를 받으려고하니 자기는 이제 퇴사하고 피티샵 차린다기에 찾아간겁니다.] 회당 3만원이였지만 그 피티샵은 하루에
수업을 10개를 할정도로 엄청나게 잘됬습니다. 저렴해서가 아니라 정말 잘가르쳤습니다.
부디 PT를 등록하시려고 하는분들이 좋은 선생님을 만나길 소원합니다.
펌 : 웃대 / 최강한화이글스